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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심 조혁흠×선위제×방효동 주연

난심 조혁흠×선위제×방효동 주연

조혁흠/자오이친(赵弈钦)

심우길/선위제(沈羽洁)가 주연으로 출연한

로맨스 사극 '난심(难寻)'!

(제목 '난심'은 '찾기 어렵다'는 뜻)

2024년 4월 망고TV, 후난TV에서 방영된

숏폼 드라마입니다.

28부작이었는데 숏드가 대부분 그렇듯

국내 방영되면 편수가 재조정 될 듯 싶습니다.

3년의 시간 차를 두고

현재 시점에서 과거로 거슬러 가며

숨겨진 비밀을 풀어가는 스토리 구조로

플래시백을 많이 사용하는 서사입니다.

※ 포스팅 내 모든 이미지 출처: 중화TV '난심' 공홈 + '난심' 공식 웨이보

3년 전!

임천 소주(霖川少主) 혁련희/赫连曦(조혁흠)

영조 공주(永照公主) 봉연/凤鸢(선위제)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두 사람은 임천족을 지키는 신수(神树)이자

사랑을 상징하는 '연리지(连理枝)' 앞에서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난심'의 핵심 판타지이기도 한

신비의 나무 '연리지, 연리수'

서로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나무

서로 얽히고 얽혀서

마치 한 그루 나무처럼 자라는 형태의 나무로

옛부터 부부의 사랑을 상징해 왔습니다.

 

혁련희(조혁흠)의 아내 봉연(선위제)

밝고 온화한 성격의 외유내강의 성격으로

저는 봉연 역의 선위제 배우를 처음 보는데요

뚜렷한 이목구비에 고전적이고 우아한 분위기가

살짝 배우 장정의를 닮은 듯 느껴집니다.

그런데~!!!

임천영조 두 부족 간의 관계가 변하고

부족을 지키던 신수 '연리지'가 말라 죽으면서

임천족은 지하에 봉인됩니다.

이로 인해 철천지 원수가 되는 두 부족!

겨우 목숨을 건진 임천 소주, 혁련희(조혁흠)

부족을 멸족 시킨 원한을 갚아 복수를 완성하고

연리지를 다시 되살리려고 합니다.

부족에 대한 책임을 짊어진 젊은 소주,

혁련희(조혁흠) 역의 조혁흠(赵弈钦, 자오이친).

1회부터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 펼쳐지는데

매서운 눈빛과 냉혹한 분위기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밤 전투씬 스틸컷.

이 장면에선 살인마처럼 느껴지도록

냉혹하고 잔인한 인물로 캐릭터를 해석하고

눈빛 연기 뿐 아니라 그림자 동선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서 연기했다는데

조혁흠 특유의 우수 어린 분위기가 더해져

강렬하고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이렇게 복수심에 불타는 남자 혁련희(조혁흠)

영조의 왕, 봉은(왕택헌)과 함께

봉연(선위제)을 죽이려고 그녀를 찾습니다.

하지만~!!!

혁련희 앞에 다시 나타난 봉연(선위제)

3년 전 기억을 모두 잃은 데다

삭운(朔云)의 세자, 석구(昔旧)

약혼한 상황이었습니다.

임천부족이 멸망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봉연(선위제)은 대체 왜 기억을 잃었는지

3년 전 봉연(선위제)에게 있었던 일이

사건의 진실의 밝혀줄 열쇠가 될 걸로 보이는데

그녀는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진 상태로

강가에서 석구에게 발견됐었습니다.

삭운 세자(朔云世子)석구(昔旧) 역은

배우 '팡샤오둥/방효동(方晓东)'이 맡았습니다.

봉연(선위제)을 사랑하게 된 석구(방효동)

봉연(선위제)이 삭운족이 아닌데도

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내로 맞으려 합니다.

그러나 석구(방효동)에 대한

봉연(선위제)의 마음은 사랑이라기 보다는

구해준 은혜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이 큰데요.

 

그에 비해 기억을 모두 잃으면서

혁련희(조혁흠)에 대한 기억도 잃었지만

사랑했던 그 감정을 본능적으로 감지하는지

다시 재회한 그를 보며 흔들리는 봉연(선위제).

부부였다가 원수로 재회한

비극적 운명의 두 사람이

서로에게 느끼는 유대감강렬한 감정

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봉연(선위제)의 꿈에 자꾸만 나타나는 '연리지'.

'얽히고 설켜 뗄레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운명 같은 사랑'을 상징하는 연지리.

봉연(선위제)기억을 되찾기 위해

석구에게 연리지 찾는 걸 도와 달라 합니다.

다른 조연 출연진을 간단히 소개할게요.

혁련희의 부하 금상(琴桑) 역은

배우 궈자위(郭嘉语)가 연기합니다.

세자 석구의 호위, 아생(阿笙)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는 우톈하오(吴添豪)입니다.

다소 어리숙하지만 석구에겐 충직한 인물!

나약하면서도 이기적인 성격의

영조 왕 봉은(凤垠)역은

왕쩌쉬안(王泽轩)이 맡았는데

혁련희(조혁흠)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 이하 내용은 결말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스포 싫으신 분은 요까지만 읽으시길.


 

정의롭고 다정한 남자, 석구(방효동)

혁련희(조혁흠) 연적 관계로 만나지만

결국은 친구(?) 사이가 되고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와 그 친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대부가 됩니다.

기억 상실증에 걸려 비밀을 숨긴

고독한 공주 봉연(선위제)을 다시 만나

또 다시 운명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혁련희(조혁흠)는, 복수심에서 사랑으로

증오와 사랑을 넘나 들다

결국 오해를 풀고 함께 악에 맞서 싸우는데

결말은 '헌신희생 새드엔딩'이라고.

하.....또 새드엔딩인가 싶었지만

(요즘 중드 새드가 유행임)

인터뷰를 찾아 보니

배우들은 이 결말에 대해 만족해 했더라는.

캐릭터를 이해하고 연기한 주연 배우들이

기꺼이 수용한 결말이라면

새드라도 참고 봐 줄 용의가 있습니다.

어떻게보면 뻔한 삼각관계의 러브 스토리와

흔하디 흔한 복수극일 수도 있지만

로맨스 연출이 섬세하다고 평가받는

추더젠(初的见) 감독은 이 뻔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감각적인 스타일로 담아냈습니다.

(이전 연출작:지시결혼적 관계, 대아이언위험적타)

추더젠 감독이 연출한 첫 사극인데

스토리는 간결하게 세련되게 표현하면서

감정적 분위기, 신화적 색채를 강조해

몰입감을 높이려고 노력했고

미장셴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겨울 씬을 한 여름에 찍었다는데

제작진도 배우들도 고생이 많았을 것 같지만

'난심' 스틸컷만 봐도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씬이 많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스틸컷 이미지만 보고선

증결경 감독인 줄 알았습니다.

커텐, 눈 등의 소품이나 조명 분위기... 등

스타일이 너무 비슷해서.

요즘 숏폼 드라마 홍수라 할 만큼

중드에선 이쪽 시장이 엄청 커졌습니다.

하지만 너무 개연성 없는 전개

자극적인 막장드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 가끔 대본, 연기, 연출이 뛰어난

고퀄의 단막극이 나오는데

바로 이 드라마 '난심(难寻)'이 그러합니다.

웹드 특유의 개연성 부족이 없다는 평과 함께

18회 3억뷰를 달성하면서

또 하나의 숏드 성공 사례가 됐습니다.


중화TV '난심' 방영시간

7월 30일(화) 밤 10시 첫 방송

월~금 밤 10시 본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