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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드 석화지 연애의 시작 추천

중드 석화지 연애의 시작  추천

옛말에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더니..

아들, 손자, 며느리, 거기에 첩까지..

대가족 화씨 집안은 다사다난,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제 먹고 살만하니 체면이 앞섭니다.

얼레리꼴레리

네 누나는 과자를 파는 장사꾼이잖아!

아이들이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화지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자

저 화씨 아가씨가 예쁘다니까,

우리 한 번 가서 구경 좀 할까?

심기가 불편한 작은 어머니

애들 교육이 중요한데 고작 돈 벌자고

네가 이렇게 나와서 장사하는 건 아닌 것 같아

내가 부끄러우시마?

돈 좀 벌어 도성에 입성했더니

친정에 손 벌리는 딸,

남편에게 맞는 딸,

출가한 딸들이 골치거리입니다.

애고애고,

다들 시집들을 왜 그리 갔는지 ..

그중에서도 가장 큰일은

막장 장녀의 횡포로

집안의 어른이시던 할머니께서

화병으로 돌아가신 일입니다.

아버지도 진즉 죽었어야 했어

화지의 여종을 달라고 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자 화지를 모함하려다 수포로 돌아가자 엄마에게

“죽어서 지옥에나 가라!"라고

저주를 퍼붓는 큰 딸.

엄마도 먼저 죽어서 지옥길을 미리 닦아 놔야지!

딸이 이 모양 이 꼴이니 할머니께서

피를 토하며 쓰러지는 것도 당연합니다.

할머니~~~~

그러나, 생사가 교차하는 인생,

화씨 집안에 새로운 생명의 태어납니다.

난산으로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한 상황,

모든 집안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산모를 응원합니다.

우리가 무사 출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단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조금만 더 힘내!!

힘내라 힘!!

그리고, 무사히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빠를 꼭 닮은 딸이야

휴.. 죽는 줄 알았네

정말 많은 일들이 있는 화씨 집안이지만

그래도 삶과 죽음을 겪으며

울고 웃는 중에

서로에게 힘과 의지가 되는

진정한 가족이 되어 가며

화씨 가문 이야기는

보는 사람들에게

뭉클한 가슴과 작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아내를 죽이고, 형제를 죽이는

콩가루 집안 왕족들은

대책이 없네요 ㅠㅠ

<석화지>

15회에서 24회 리뷰

다사다난한 화씨 집안 이야기는 생략하고

드디어 연인이 된 두 주인공

남주 고안석의 집안 이야기

중심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연애의 단계

1. 친구와 연인, 그 사이

비록

‘나를 어떻게 생각해?라는

그녀의 간접 고백에

‘그냥 좋은 친구’라는 답으로

그녀를 거절했지만 ..

사실은 그녀를 좋아하니까

 

내리는 거 도와줄게

심쿵 할 수도 있지 💗

 

처음으로 화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 꺼내는 고안석

나는 큰 아버지 손에 자랐어요.

공부도 무술도 말타기도 모두 그분에게 배웠죠.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재혼하고,

큰 아버지가 키워 줬어요.

참전을 했던 것도, 그리고 지금도

그분께 은혜를 갚기 위해 위한 거예요."

나중에 하나하나 다 말해주고 싶어요.

궁금하지만 묻지 않고 기다릴게요.

나중에 준비가 되면 다 말해 줘요.

좋아하기 때문에 잃을까 두렵다.

네가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너는 나를 미워하지 않을까?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그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그녀가 힘든 순간

나의 어깨가 그녀에게 위로가 되고

잠시 쉼터가 될 수 있다면

나의 넓은 어깨를 기꺼이 그녀에게

 
 

잠시 좀 너에게 기댈게

“고안석, 정신 차려!

넌 그녀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어.

다가갈수록 거짓만 더하게 될 거야.”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그녀를 따뜻하게 해 줄 순 있어

 

뭐야, 뭐야, 친구라면서,

친구끼리 이래도 되는 건가요? ㅋㅋ

말만 친구랍니다 ㅋㅋ

 

고안석이 밀직사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화지

안석과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은

밀직사 사람이잖아

“우리 둘이 할 얘기가 있을 것 같군”

 

너랑 나랑 조용히 이야기 좀 할까? 화지?

“이렇게 나를 따라 들어오면

안 되는 거야.”

 

날 따라 들어오면 안 되는 거였어.

밀직사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사람 죽이는 거 몰라?

 

내가 널 죽일까 봐 무섭지 않나?

 

날 죽일 건가?

“네가 나 죽일 생각 없는 거 알거든!”

 

👱‍♀️ 사람을 위협하려면 칼이나 들고 하든가,

말로만 하지 말고

👨 들켰네..

비밀을 하나 까며

가까워지는 두 사람

아직도 날 믿어?

밀직사 사람인데도 내가 무섭지 않아?

하나도 안 무서운데

다행이다 ..

그리고, 고안석은 어렸을 적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자신을 위로해 주던 소녀가

화지였음을 알게 된다.

콧물 나온다, 이걸로 닦아

화지가 바로 그 아이였어

그 아이가 화지 바로 너였구나

첫 포옹

화지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고안석

나는 고씨야

“내 이름은 고안석, 릉왕세자이자

밀직사의 사사지.”

그럼 네가..

“우리 집 재산을 몰수하고,

나에게 곤장을 때리고,

나를 도적에게서 구해 줬던

바로 그 사람이라고?”

응, 다 나였어

네가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텐데

굳이 왜 다 말하는 거야?

널 더 이상 속이고 싶지 않아

“네가 날 미워하고,

더는 보지 않는다고 해도

더 이상 너를 속이고 싶지 않아.”

난 널 미워하지 않아. 네 잘못이 아니니까

넌 날 미워하지 않아도 난 너에게 미안해

“당연히 미안해해야지.

다른 건 네 잘못이 아니라 해도

너 때문에 곤장 맞은 건

절대 안 잊어버릴 거다!”

 

👱‍♀️ 앞으로 나한테 잘해라. 못하면 가만 안 둔다!

👨 응, 내가 앞으로 잘할게

 

쿨한 화지, 뒤끝 없는 화지 덕에

안석의 걱정과는 달리

양심 고백과 동시에

둘은 곧장 연인이 된다.

연인 사이

손잡기

 

내 몸에 흐르는 몹쓸 피

위로의 손잡기

막장 큰고모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자

씁쓸한 기분이 드는 화지

고모와 인연을 끊은 내가 매정하고 무자비한 걸까?

이봐, 나 고씨야

“우리 집안으로 말할 것 같으면

할아버지는 아들 둘을 죽였고,

큰아버지는 형제 셋을 죽였고,

우리 아버지는 .. 어머니를 죽였어.”

내 몸엔 그런 피가 흐르고 있어 ..

 

괜찮아, 내가 손잡아 줄게

손만 잡고 데이트

 
 

하하, 온 가족이 즐기는 전체 시청가

그리고, 고안석의

조심스러운 이마 키스? 뽀뽀?

 

고안석, 연애에는 소심한 녀석,

내가 15세 관람가를 제대로 보여주마!

 

이 정도는 10세 시청 가인가?

 

이렇게 대담한 화지 덕에

첫 키스까지 하며

제대로 연인이 된 두 주인공입니다.

한편,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화재 사건을 조사 중이던 고안석은

화지와의 대화 속에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찾아낸다.

여름인데 몸에 서리가 내린 것 같았어요

얼음 주조 작업장에서

초석(질산칼륨)으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폭발 후 서리가 앉은 것 같았다는

화지의 말을 듣고 뭔가 떠오른 고안석.

서리?

모친의 화재 현장 잔해에도 서리가..

그날 갑자기 불이 붙었던 이유는

바로 질산칼륨이었어

어머니 방에 있던 등불에

갑자기 불이 붙으며

방이 다 불타버렸던 이유,

사고 후 그 잔해 속에서

서리가 발견되었던

이유를 알게 된 고안석은

화재 사건의 범인을 알아내고

그 배후 인물을 밝혀내는데,

놀랍게도 모친을 살해한 사람은

동생 작약을 화재 속에서 구해주어

고안석이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스텝 마더(작은 어머니)였다.

역모자의 딸인 네 엄마가 그 자리에 있으면

네 아버지는 좌불안석

그래서 네 아버지 대신 내가 해결해 준거야

고안석의 외할아버지가

역모를 꾀하다 실패하고 멸족 당하자

이로 인해 고안석 아버지 릉왕의 입지가

불안해지자 어머니를 죽인 것이다.

그러나, 더 놀랍고 화가 나는 것은

이런 모든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던

아버지다.

게다가 그 화재 사건으로

딸이 죽을 뻔했고,

이후 사고 후유증으로

장애인이 된 딸을 감금했고,

고안석이 사건을 파헤치자

그날의 증인이 될 수 있는 딸을

자객을 사서 죽이려 했다는 사실이다.

고안석은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아버지에게 크게 분노한다.

당신은 당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이용해

내 어머니를 죽였어!!!

“당신 같은 아버지는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어.”

차라리 당신 같은 아버지는 없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아버지와의 거짓 화해를 강요하며

자신을 감금하는

큰아버지에게 섭섭한 마음이 든다.

네가 정말 삼강오륜을 어기려고 하느냐?

여기 며칠 있으면서 잘 생각해 보거라

하지만, 조카의 한을 풀어준다며

큰아버지는 결국 자신의 동생을 죽이고

안석이의 한을 내가 대신 풀어줘야겠구나

이로써,

20년 전 시작된 사건은 마무리되었으나

폐하, 명하신 대로 처리했습니다

이로써 안석이의 한이 풀리겠구나

고안석의 마음은 허탈하기 그지없다.

 
 

잠시만

 

이렇게 있자.

그리고 화지의 위로 키스

 

두 주인공의 로맨스와

화재 사건의 진범이 밝혀지는

이 구간은 제가 이 드라마에서

몹시 기다렸던 부분인데요,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연출 탓인지 호일천의 연기 탓인지

생각보다 좀 밍밍하게 지나갔어요.

‘이 부분,

확 몰아쳤어야 되는 거 아닌가?”라는

저 혼자만의 아쉬움이 남네요.

아무리 원망하고 미워하고

그래서 정이 없던 아버지라고 하지만

모든 일에 담담한 표정의

조금은 밋밋한 호일천의 연기가

고안석을 평면적인 캐릭터로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물론 순전히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모든 것을

연출 탓으로 돌리고 싶네요, 하하하.

(괜찮아, 괜찮아,

고안석 네굴이 개연성이야)

고안석의 비밀을 알고도

이 모든 것을 화통하게 받아들이는

여주 좋았고요,

남녀 사이 오해 같은 거 없어서

너무 좋고,

비록 막장 큰고모님과 패악한 사위들,

위대한 빌런인 고안석의 아버지로

입이 쩍 벌어질 때도 있지만

고구마 구간 없어서 좋은 드라마,

<석화지>였습니다.

다음은 리뷰에서는

드디어 돈을 모아

할아버지를 모시러 북지로 가는 화지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이려 하고,

아버지가 아들을 죽이는

콩가루 왕족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다음 리뷰 기대해 주시고,

지난 회차 이야기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