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간령 (花间令)최종화_스포 많은 후기!!
드디어 화간령이 최종화를 방영했습니다.
분명히 뒤로 가도 긴장감이 전혀 떨어질 것 없는 대본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 뒤로 갈 수록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으흑흑.
그래서 최종화 올라 온 후 몰아서 봤습니다아.
그런고로, 중간 리뷰가 없어요. ^^;;;;
남주인 류학의는 진짜 연기가 물이 올랐어요.
표정이 아주 다채롭습니다.
음...쥐징이 배우는요....음....너무 예뻐요. 음.
이가양 배우와 오가이 배우는 진짜 잘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두 분 모두 다른 드라마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다려보게되더라구요.
이번 후기는 마지막편 기준인데요, 음, 앞에 내용이 엄청나게 많았고, 계속 뒤집히는 사건이라서 차근차근 보셔야 이번 마지막편을 이해하실 수 있어요.
대략적인 설명만 해 놓을께요.
스포 싫어하시면 보지마시길 바랍니다. 으흑흑.
아강이 남긴 것
결국 아강은 죽게됩니다.
그러나 모든 사건의 해결은 죽은 탁란강(아강)의 시신이 하게된답니다.
저는 솔직히 이 서브 커플이 연기를 너무 잘 한 듯요.
엄청 따라 울게되더라구요.
아강은 자신의 몸에 구멍을 뚫어서 메세지를 남긴 후, 유언으로 소생에게 자신의 시신을 보내되, 가장친한 친구(여주)에게 자신의 시신을 보내달라고합니다.
이 유언의 참 뜻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소생과 남.여주 뿐일거예요.
소생은 아강이 손에 뭔가를 꽉 쥔채 죽어있는 것을 보고는 가슴아파하며 손을 펴 보는데요, 그 손에는 소생에게 줄 사탕이 들어있었어요.
저도 전율했다는요.
소생에게 슬픈 일이 있으면 사탕을 먹고 슬퍼하지말라고했던 것을 기억했던 아강.
그런데 그 와중에 감옥에서 고문당하면서 사탕은 어디서났는지 궁금해하는 저. 에휴. 흑.
소생은 아강의 시신을 가지고 여주와 남주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범인의 최후
이 시각, 리얼 범인인 부마(태위)는 공로를 칭찬받으며 병권까지 손에 넣게되는 의식을 하고있었죠.
이 곳이 바로 모두가 모여드는 최후의 공간입니다.
여주는 군주 살해범으로 몰려있어요.
지금 남주와 상관지 오라버니의 도움으로 탈출해 있었는데요, 군주의 위패를 가지고 남주와 함께 이 자리에 나타납니다.
(군주는 사실 형부(부마)가 자신의 언니의 생명으로 협박을 해서 그가 시키는대로 여주 앞에서 자살을 했어요. 흑.)
군주의 언니입니다.
아무래도 남편이 의심스러운 그녀입니다.
그래서 조사를 해봐야한다고하며 남편의 편을 들어주지않네요.
아강의 시신을 부검해보고 그의 메세지를 읽어낸 여주가 남주에게 어디에 비밀의 장부가 있는지(부마가 적과 내통한 증거)알려주었습니다.
남주는 향이 타는 시각동안 태위의 집에가서 그 증거를 찾아와야하는데요, 잡혀오는 것을 보니 영 글러먹은 듯한.
남주는 늘 아버지와 사이가 안 좋았었는데요, 이 사이에 아버지가 알게 모르게 엄청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들의 사연도 중간에 나와요.
어쨌거나 증거를 못 찾은 줄 알았지만 남주가 계략을 쓴 것이었습니다.
결국 태위의 범행을 밝혀내고요.
태위는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권력을 아쉬워하면서 자신의 부인의 손에 죽습니다.
마무리, 화해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죽었다고 했던 사람이 오히려 범인으로 살아있기도했었구요. 흑흑.
미안해요, 언니.
이제 너 스스로 미안하지않게 살도록해.
남주와 남주의 아버지도 화해를 합니다.
남주가 '아버지', 부르는 순간이 굉장히 가슴에 남네요.
류학의 배우 표정은 이제 정말 절정인 듯요.
남주는 이제 다시 전에 있던 현에 현령으로 돌아간답니다.
상관지가 죽은 것을 알게 된 상관지 오라버니.
초반에는 혼란스러워했지만, 이 분이야말로 군자셨음요.
여주에게 상관지가 잘못이 먼저있으니 너를 탓하지않는다고하네요.
중간에 많이 도와주기도했고요.
'세상에 다른 상관지가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위로가 될 것'이라며. 흑흑.
아강을 보내는 상관지와 소생.
소생은 혼자있겠다고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내 맘 속에서 나는 이미 너한테 시집을 몇 번이나 갔는걸.'
오가이 배우님도 연기 짱!!!!
속편예고?!?!?
범인의 집을 수사하는 남주의 아버지.
엉?
근데 나온 패는 '2'입니다.
아니 그럼 가장 높은 '1'의 패를 가진 악당은 못 잡은 거거든요.
아니, 이건!!!!!!!!!!!!!!
인기가 좋으면 2편 만들려고 한 거임요?
힝.
류학의가 비중이 좀 더 높았으면 더 크게 히트를 쳤을 듯요.
와, 잘 하더라구요.
다음에 만날 그의 작품도 기대해봅니다.^^*
화간령 후기 신분 위장 추리 로맨스 중국 드라마 추천
중드 화간령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화간령 드라마는 류학의 배우가 주연이라 기다렸던 2024년 신작인데요. 쥐징이 (국정의) 배우와 나이차는 좀 있어 보일 듯했지만 둘의 비주얼이 좋아 기대되었습니다.
화간령 (花间令, In Blossom)은 평범한 사극 로맨스 드라마가 아닌 미스터리한 추리 드라마의 매력과 약간 판타지 같은 설정도 있는데요. 흥미로운 설정의 고장극 화간령 1화부터 5화까지 감상한 초반 후기입니다.
|
화간령 예고편
|
|
화간령 리뷰
|
소문난 미남이자 문무를 겸비한 판위에 / 반월 (류학의)은 십 년 전 헤어진 여인을 드디어 찾게 되는데요. 양차이웨이 / 양채미 (정합혜자)는 우여곡절을 겪고 현재 장의사로 살고 있고 얼굴에 난 칼자국으로 못생겼다 놀림받고 있었습니다.
멸문한 가족의 수상한 죽음의 원인을 밝히려던 양채미를 위험에서 구해준 반월은 오래전 결혼 약속대로 5일 후 결혼을 제안합니다. 양채미는 신분 차이 등을 고려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지만 반월의 의지는 확고한데요.
소문난 부자 가문인 상관란 (장예)의 여동생 상관지 (쥐징이)는 어릴 적부터 짝사랑해온 오빠 친구 반월의 결혼 소식에 분노합니다. 그래서 상관지는 양채미를 데려와 그녀의 얼굴을 차지하고 양채미로 위장해 반월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죽지 않고 살아난 양채미는 자신이 상관지의 얼굴이 된 것을 알고 놀라는데요. 결혼식장을 찾았다가 자신의 얼굴을 한 상관지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드라마 <화간령>은 상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양채미가 자신의 모습을 하고 죽은 상관지의 사망에 대해 밝히려는 내용입니다. 양채미는 상관지의 얼굴로 그녀인척하면서 반월에게 접근해 진실을 알아내려 하는데요. 양채미는 반월이 자신을 배신하고 죽였다고 생각하는데 반면 반월은 상관지가 양채미를 죽였다고 의심합니다.
즉 화간령 줄거리는 두 주인공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서로를 의심하는 내용인데요. 둘 다 범인은 아니고 배후에 있는 공공의 적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일 듯했습니다.
중드 <화간령>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초반부터 묵직하고 양채미가 살짝 부검의 같은 캐릭터라 스산한 분위기로 시작했는데요. 류학의 배우는 기품 있으면서도 한량 같은 캐릭터라 살짝 웃길 때도 있었습니다. 쥐징이 배우는 악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가 얼굴이 바뀐 후에는 성격이 바뀌는데요.
4대 가문과 관련된 각종 계략과 살인 등 무거운 소재도 있으나 적당히 코믹함도 있고 애절한 로맨스 느낌도 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얼굴이 바뀌어서 알아볼 순 없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이 다른 외모를 하고 곁에 있다는 것부터 흥미로운데요. 상관지의 변화를 보면서 마음의 문을 열고 양채미를 알아차릴 반월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중국 사극 드라마 <화간령>은 연출도 괜찮고 두 배우 조합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류학의 배우의 존재감이 커서 등장 장면에서 집중하게 되고 쥐징이 배우는 적당히 귀여움과 당돌함을 보여주는데요. 이가양, 오가이 배우도 출연합니다.
양채미 성격이 너무 바뀐 것 같긴 하지만 그래서 더 생기 있었습니다. 서로 좋은 관계가 아닌 두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서 일어날 일들이 궁금하고 다음 회차가 기다려지게 했는데요. <열염> 컴퓨터 그래픽 충격을 <화간령>이 달래준 기분이었습니다.
화간령 드라마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서로 의심하는 상태였다가 로맨스가 시작되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유쿠 <별대아동심> 종영이 다가와 아쉬운데 <화간령>이 그 자리를 대신해 줄 듯합니다.
중드 <화간령>은 총 32부작으로 Youku 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반 공자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