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탈주 찐후기

탈주 찐후기

 

 

한국에서 항상 북한에 대한 이야기는 꽤 흥행 요소를 갖춘 장르입니다. 북한은 여전히 한국에서 볼 때 미지의 대상입니다.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도 잘 모르는 대상이죠. 과거에 비해서는 좀 더 많이 알려졌다고 해도요. 여전히 어떻게 그들이 살아가는지 등에 대해 아는 걸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북한이 나올 때는 뭔가 신비감이 존재하죠. 그보다 더 흥미로운 건 따로 있습니다. 항상 북한은 대부분 남자가 주인공으로 나오죠. 남자는 거의 군인이고요.

분명히 남남북녀인데도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늘 반대죠. 북한은 군인이 나오니 항상 남자입니다. 한국에서 잘나가는 남자 주인공이 북한군 역할을 맡죠. 이러다 보니 오히려 한국 남자보다 북한 남자가 훨씬 잘 생겼습니다. 아무리 봐도 북한 남자보다 한국 남자가 훨씬 잘 생겼는데 말이죠.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북한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오면 늘 반복됩니다. 영화 <탈주>도 똑같습니다. 북한 군인으로 이제훈이 주인공입니다. 그나마 한국인이 나오질 않죠.

오로지 북한군이 한국으로 귀순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전부입니다. 한국에서 만든 영화인데 북한군이 근무하다 남북한 경계선을 넘어 내려오는 내용입니다. 이제훈이 연기한 규남은 북한에서 아무런 기대가 없습니다. 10년 동안 군 복무를 한 후 제대가 얼마 남지 않았죠. 군을 나간 후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지만 딱히 대답을 못합니다. 아무런 계획이 없으니까요. 북한에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군을 나간 후 당에서 시키는 게 있으면 그걸 해야 합니다. 규남은 남한에 대한 전보를 라디오를 통해 접한 듯합니다. 영화에서는 한국에서 유명한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나오더군요. 자이언트 T가 부른 양화대교도 나옵니다. 노래 가사에 아버지가 택시 드라이브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초반에는 몰랐는데 의미가 있더라고요. 규남은 아버지가 운전사였습니다. 군 복무 중에 엄마도 역시나. 북한에서는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는 상태라 미련도 없던 게 아닐까 합니다.

규남은 철저하게 오래도록 남한으로 내려갈 준비를 합니다. 매일같이 어떤 루트를 통해 남한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 시뮬레이션을 하죠. 문제는 곳곳에 있는 지뢰입니다. 지뢰가 어디에 있는지 매일같이 조금씩 조금씩 전진하며 파악하죠. 모든 루트를 전부 파악하고 이제 실행할 일만 남았는데요. 실행하기로 한 전 날 폭우가 예상됩니다. 폭우가 오면 파악해 놓은 지뢰 위치가 변경됩니다. 그전에 규남은 북한에서 남으로 경계선을 뚫고 내려갈 마음을 먹죠.

이런 과정이 상당히 스피드 있게 전개됩니다. 여기서 뜻하지 않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홍사빈이 맡은 동혁인데요. 동혁 엄마와 여동생이 남한에 현재 내려가 있죠. 전부 북한 군인만 나오는데 제가 볼 때는 홍사빈이 가장 북한 말투와 북한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연기자는 어느 정도 남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있는데 말이죠. 살짝 어눌하고 남 눈치도 보는 듯한 연기를 해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괜히 북한 사람이 너무 당당한 건 좀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동혁은 규남이 밤마다 하는 행동을 눈치챕니다. 엄마가 있는 한국으로 함께 가기를 원하죠. 규남은 시치미 떼고 그런 일은 없다고 하죠. 그러자 동혁이 혼자 스스로 행동을 해 버립니다. 규남이 오래도록 준비한 루트를 동혁이 하려니 제대로 될 리가 없죠. 무엇보다 제대로 된 루트를 지도가 있다고 찾아가는 건 밤중에 쉽지 않죠. 동혁이 한 행동은 금방 들키고 말아 규남이 도와주려고 하지만 실패합니다. 규남이 숨기기도 전에 발각되어 둘이 함께 탈주하는 걸로 됩니다.

그때에 탈주 군인을 처벌하기 위해 구교환이 연기한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는 달립니다. 이전까지는 워밍업이라고 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규남은 탈주병을 잡으려는 영웅으로 현상이 지시합니다. 탈주병이 2명이 아닌 탈주병 1명과 잡은 영웅적인 병사 1명으로요. 알고 보니 현상은 규남과 아는 사이였습니다. 어릴 적 현상 집에 운전사로 현상 아버지가 일을 했죠. 나름 동생을 생각한다며 규남을 믿고 도와주려 했던 걸로 보이더라고요.

규남에게 그곳에 있지 말고 사단장 비서 역할을 하라고 하죠. 규남은 이제 제대할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다시 군인으로 복무를 해야 하는데요. 현상은 군 제대해도 할 게 없으니 자신의 말을 따르라고 합니다. 규남에게는 그게 운명이라고 하고요.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뜻으로 읽히기도 했는데요. 얼핏 그것도 이런 상황에서 나쁘지 않다고 저는 생각했는데요. 규남은 이미 북한에 있을 마음이 1도 없었나 봅니다. 더구나 자신이 만든 루트만 생각하고요.

폭우가 오기 전 자신이 만든 루트로 남한으로 내려갈 생각만 있는 거죠. 실제로 그 루트가 아니면 북한에서 나갈 방법은 전혀 없고요. 이때부터 도망가려는 규남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쫓는 현상 이야기가 영화 주 내용입니다. 규남이 한국으로 가려는 이유가 인상적인데요. 실패할 수 있는 자유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북한에서는 갖기 힘든 자유인데요. 실패하는 것도 자유라는 거죠. 실패를 해도 또 할 수 있는 자유. 한국에서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겠지만.

영화는 상당히 스피드 있게 추적 신이 펼쳐집니다. 여러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국으로 가려는 규남. 지도를 엄청나게 잘 보는 현상은 기막히게 추적 루트를 찾아내더라고요. 상당히 긴장감 있게 내용이 전개되는데요. 마지막 결말이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 너무 극적인데 조금 덜 극적이면 훨씬 현실적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구교환은 드라마 DP에서는 한국 탈영병을 쫓더니 영화 탈주에서는 북한 탈주병을 쫓네요. 시간 순삭으로 집중하며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실패할 자유!

바로 어제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

이제훈 구교환의 <탈주> 입니다!

계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인사이드아웃2를 밀어내고

예매율 1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영화 탈주 후기 시작해볼게요!

영화 탈주 정보

🏃🏻‍♂️ 개봉일 🏃🏻‍♂️

2024.07.03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액션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94분

🏃🏻‍♂️ 쿠키영상 🏃🏻‍♂️

없음!

영화 탈주 줄거리

북한군 중사 '임규남' 역할의 이제훈 배우님.

규남은 10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이미 돌아가셔서

집에 가더라도 반겨줄 사람은 없는 와중

초소근무중 들었던 한국 라디오의 내용으로

자유를 찾아 탈북하기로 결심합니다.

탈북을 위해 지뢰가 없는 길을 알아내

지도를 만들며 탈북을 계획하던 어느 날

동료들과 수색 중 발견한 멧돼지로

오랜만에 배를 채우고 있는데,

상급자들이 부하들이 먹던 멧돼지를 빼앗아

술판을 벌입니다.

이런 상황에 완전히 질려버린 규남.

한편, 밤마다 지뢰없는 길을 찾아 다닌

규남의 뒤를 밟은 하급 병사 '김동혁'

브로커를 통해 한국에 먼저 가있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함께 탈북하자고 말합니다.

하지만 규남은 그럴 계획이 없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비가 와서 지뢰 위치가 바뀌어

지도가 쓸모 없어지기 전

동혁은 규남의 지도를 훔쳐

혼자서라도 탈북을 시도합니다.

그 사실을 알아챈 규남은

김동혁을 따라 나섰지만

결국 둘 다 붙잡히게 되었습니다..

그 때 보위부 소속 장교인 '리현상' 이 등장합니다.

사실 규남과 현상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요, 덕분에

동혁은 감옥에 갇혔지만 규남은 현상의 힘으로

감옥에 가지 않게 됩니다.

사실 현상은 과거 사랑에 빠졌던 적이 있으나,

현실에 순응하고 나라에서 지정해준 여자와

결혼하여 아이까지 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실에 순응한 현상과는 달리

규남의 목표는 오로지 자유이기 때문에

또 다시 탈북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감옥에 있던 동혁까지 함께

탈북을 시도하며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규남,

오늘을 위해 추격하는 현상.

과연 규남은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결말은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 •̀ ω •́ )✧

영화 탈주 후기

영화 탈주는 굉장히 긴박하게 흘러가는

액션영화인데요!

보통의 액션영화처럼 킬링타임으로 끝나지 않고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자유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현상'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거는 '규남'의 모습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도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출적으로

열심히 달리는 이제훈, 홍사빈의 모습이

관객들도 같이 달리는 느낌이 들게끔

연출되어 몰입감을 높이게 해주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현실감이 조금 떨어져

살짝 몰입을 해치긴 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영화는 영화이니

너무 현실적일 필요는 없으니깐요.

약간은 억지스러워도 영화적 연출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이언티 - 양화대교 노래가

영화 테마곡으로 쓰여

오랜만에 가사를 곱씹으니

영화의 주제와도 꽤 맞닿아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새로운 곡이 아닌

많이들 아는 히트곡으로 테마곡을 정한 것이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홍사빈 배우를

<방과후 전쟁활동="">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작년, 영화 <화란>에서 주연으로 열연하여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이제훈, 구교환의 연기파 배우들 사이에서도

도드라지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신 것 같아 다음 행보도 기대가 됩니다 👍🏻

뜨거운 여름의 시작 7월 1주차에 개봉한 영화 탈주.

휴전선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민경부대,

10년간의 긴 시간 복무, 이제 제대를 앞둔 북한 인민군 임규남(이제훈)

자유를 꿈꾸며, 밤마다 남쪽으로 가기 위해 동선을 확보하고

지뢰 매설 지역을 뚫고갈 길을 확보하기 위해 지도를 만들어 가는데

뜬금없는 같은 부대 부하 동혁의 어설픈 탈주극으로 인해 꼬이기 시작하고...

동혁과 함께 하게된 규남의 목숨을 건 탈주극.

그리고, 규남을 쫓는 보위부 소좌 현상.

이 영화 볼까 말까 하는 분들을 위해!! 솔직 후기!!

영화관을 탈주하고 싶었던 영화 탈주!!★

나중에 OTT 로도 시간이 아까울 듯한 스토리. 돈 아껴드렸습니다!!

1. 장면과 따로노는듯한 비장한 배경음악. 시종일관 음악만 비장하네.

2. 나홀로 탈주극에 여러 고난 요소 이런 장르였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뜬금없는 탈주호소인 등장.

목숨을 건 탈주중에 펜던트 타령 (이런 신파적 요소는 좀 좀 좀!! 이제 그만)

3. 비중있는 조연들 영양가없이 함부로 쓰기.

영화중반 동혁이 갇혀 있는 북한군부대 장교 2명 꽤나 조연급중에서는 연기파인데, 영 븅신 캐릭터 만들었네.

그리고 탈주중에 만난 이솜 패거리? 는 어떤 설정인가도....왜 있는거지?

또 있는데 한 명...이름 까먹었네...슈트 차려 입은..

4. 이제훈은 모범택시를 태우고 탈주했어야 제격인데^^.. 혼자 슈퍼맨. 총을 안맞네.

미친듯이 총탄이 퍼부어도 한방을 안맞고, 일발필격의 사격술을 지닌 이제훈은

그냥 인민군이 아니라 특수군이었나 봄

5. 뭔가 감동주고 눈물 좀 짜낼려고 군데군데 설치한 요소들이 있긴 한데 연결고리도 약하고

차량 추격전 뿐 아니라, 총격전도 최근 개봉한 영화가 아닌 예전 단조로운 총격전..

액션 장르가 아니라 히어로물이었다!! 마동석이 부러웠던 이제훈인가?

영화 전반부보다가 졸았네. 후반부로 갈수록 예상했던 내용 그대로 흘러가는구나 싶은.

자유 대한의 품으로 가는 임규남 동지.

그리고 마지막까지 막아선 현상.

이제훈 연기의 장점은 뭔지 항상 궁금한데..

시그널때부터해서 크게 뭐가 달리지고 있는지 ㅋㅋ

영화 탈주 기본 정보

감독 : 이종필

주연 : 이제훈 구교환 홍사빈

장르 : 액션 , 12세관람가

상영시간 : 94분

 

남으로 가려는 자 이제훈 VS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자 구교환.

 

임규남 동지

그는 평범한 인민군 병사가 아닌 특수부대 출신이었던 것이다!!

비오듯 쏟아지는 총알을 단 한발도 맞지 않고 ㅋㅋ

그 옆 탈주호소인은 쏘면 맞던데^^..

 

개연성 스토리의 연속.

 
 

 

이솜일당은 영화내에서 왜 나왔는지 알수 없는!!

처음에 목숨값을 빌미로 동혁이 잡혀 있던 인민군 부대안에 인질로 있는 이솜일당 동지 구하러 같이 가는 줄 ㅠㅠ

이도 저도 아닌..

 

더한건 이양반이지ㅠㅠ 나름 그래도 티비 드라마에 꽤 나온 인물인데..

피아노 치는 보위부 소좌.

자네도 같이 자유 대한의 품으로 넘지 그랬어..

이제 2편 정도만 보면 다 채워가네ㅠㅠ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