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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시즌2 7화 리뷰

* 스포 많음

1)

이 회차는 명제를 정하고 시작했다, 범한은 좋은 사람인가? 좋은 사람이다.

아무 것도 바꾸지 못했다며 절망하는 범한에게 적어도 당신이 바꾼 사람이 나 왕계년 하나는 있다, 는 왕계년

좋은 사람과 척 지고 싶지 않아 사가진 전체를 불태우고 범한에게는 알리지 않은 태자

둘이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의미는 차이가 크다.

태자에겐 제게 유리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반면 왕계년에게는 세상을 바꿀 의지에 차 있는 범한이 좋은 사람이다. 그래서 그는 범한의 절망이 안타깝다.

그리고 제 뜻대로 범한이 움직이길 원하는 태자는 리틀 경제일 수밖에

무서운 사람이다.

2)

난 좋은 사람 아니야, 겁쟁이에 이기적이고 탐욕스럽고 자뻑에 현실에 안주하고 앞 뒤 재는 보통 사람이야

범한의 고민은 여기부터 시작할 듯

그는 자신은 보통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타인은 그를 비범한 인물로 보고 있다. 그는 그의 모친과도 뜻이 다르고 결이 다른 사람인데 다른 이는 결국 같을 거라 판단한다.

보통 사람인 그가 지금 외친다, 세상 드러워서 못해 먹겠어!

범한은 오늘의 일로 제 적수를 다시 한 번 정리한다. 비단 이황자 뿐 아니라 그를 닮은 모든 사람이라고, 다시는 등재형 같은 사람이, 노금두 같은 억울해도 호소할 곳 없는 백성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 니가 황제할 수밖에 없어

감찰원제사'쯩'을 다시 돌려준 진원장은 범한에게 경도의 관원을 감찰할 수 있는 1처를 맡긴다.

3)

등장하자 마자, 범한 소유권 강조하는 범가의 대장님

얘 성이 범이야, 내가 아버지고!

父慈子孝 부자자효 : 부모는 자식에게 자애로워야 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 (출처 : 예기 예운)

먼길 다녀온 애를 집부터 안 보냈다고 따지시는 범가 아버님 ㅋㅋㅋ

 

뭔가 좋은 말을 해주고 싶은데 진원장 싱키가 다 해버렸네?

살짝 삐졌지만, 다른 사람은 못 믿어도 유일하게 가족만은 전부 믿을 수 있다는 범한 말에 기분 좋아진 아버님

지금껏 완아도 못 만났는데(😭😭😭😭😭😭😭 7회까지 정인 못 만난 거 실화냐구요)

그래도 집에 간다니 더더더 기분 좋아진 아버님 ㅋㅋㅋ

4)

집에 돌아와도 범한이는 바쁘다, 동생들 처리에

약약이 혼사도, 거의 때려죽일 뻔 한 사철이도 처리해야 함

황제가 혼인을 내렸다네?

약약은 도망가다가 거의 신급으로 믿는 오빠가 돌아와 돌아옴

앗, C... 사혼? 뷁!

도망가다가, 앗, 오빠한테 먼저 물어봐야지~ 하고 돌아온 루트다 ㅎㅎ

오빠는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 정왕세자 이홍성 따위가 어디 약약이를 넘 봐

아빠, 형한테 이미 죽기 직전까지 맞았거덩?

범한은 포월루는 이황자가 판 함정이란 걸 가족에게 해명한다 = 사철이도 속은 것

하지만 포월루 일이 터지면 제일 먼저 사철이 표적이고 그 다음은 범한이다.

범한이가 현실과 타협하면 일은 해결되지만 그러지 않을 거라는 건 류이낭도 안다.

여기 정리될 때까지 북제로 가. 너도 다 컸어

사람은 집을 떠나 봐야 클 수 있어, 북으로 가서 니 길을 찾고 자신을 증명해

범한은 사철을 북제로 슝~ 보내 버린다, 순식간에 ㅎㅎ

남자가 크는 건(철이 드는 건) 순간이면 족하다더니, 역시 내 아들!

범한의 충고대로 부친이 앞에서 해준 말에 사철이 감격해 코 평수 늘어남, 아부지~

5)

 

방금까지 우울우울하던 사철 씨는 형아가 본전 빌려주고 돈 벌라는 특명을 주니 바로 안색이 편다 ㅎㅎ

역시 재신에겐 돈이 최고

두번째 임무는?

곽보곤을 찾아가서... 소곤소곤

(그니까 그게 뭐냐고, 왜 나한테는 안 알랴줌?)

여기 또 츤데레 1인

니 동생 4처 애들이 잘 보살 필 거야~ 원장이 시켜서 한 일임, 고마워할 필요 없음

... 어째 언빙운도 범한의 사람이 돼 가는 느낌

진 원장이 네 사람들을 만들라는 조언을 했는데 범한은 이미 저도 모르는 새 사람을 모으고 있다. 내 사람이란 인위적으로 만들겠다해서 만들어지는 건 아니니까

6)

그립던 사람(임완아)을 만나러 왔건만 그녀는 저로 인해 범한이 할 일 못할까 생각해서 먼저 숨어 버린다.

두번째 배우가 바뀐 캐릭터, 엽령아(금신 분)

아니, 근데 구구절절하던 완아의 말에 범한의 답장은 너무 짧고도 간결하다.

첫째, 보고 싶어

둘째, 걱정마

... 범한답잖아 ㅋㅋ

완아는 먼데 숨은 것도 아니었어, 등잔밑이 어둡다네

이러고 또 몇 화 뒤에나 만나? 에잇 😤😤😤😤😤😤😤😤

7)

셀프 투옥한 4처장의 슬기로운 감옥생활

있을 거 다 있구요, 없을 것도 아마 있을 듯?

빙운이 아버지가 펄펄 뛰는 것도 이해는 간다, 황제의 화가 풀리지 않아 군주 기만죄로 걸리면 국법 지엄하여 온 가문이 절단 날지도 모르니까.

그러니 잘못되면 자기 혼자 죽음으로 책임지려 했다는 아들 말에 열빡할 수밖에

但是人终究没有国重要, 家国至上

하지만 사람은 국가보다 중요치 않다, 나라가 최고이다.

언빙운이란 사람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대사인데 그에게는 어떤 사람, 심지어 황제마저도 나라보다 중요하진 않다.

그런데 이 말은 나라 = 황제(군주)인 시대에는 조금 어폐가 있긴 하다.

언빙운이란 캐릭이 정말 대쪽이긴 하구나

내용에 스포가 가득하니 주의해주세요~~~

은근히 아빠를 엄청 닮은 왕계년 따님 빠빠.

범한을 이용해먹을 줄도 알고, 잘못한 게 있으면 정자세로 바로 무릎 꿇는다 ㅋㅋㅋ 패기있음.

그래서 이름이 빠빠인가.....;;

왕부인이 아이 이름을 평온히 살라고 일부러 세게 지었다고 하는 장면이 있긴 하지만 ㅋㅋㅋ

그리고 빠빠가 왕계년한테 달려가는 장면은 진짜 웃겼다 ㅋㅋㅋ

霸霸(빠빠)의 霸가 좋게 말하면 카리스마, 나쁘게 말하면 횡포한 느낌에다가 ㅋㅋㅋ 하필 성이 왕씨.

연이어 발음하면 욕........이랑 비슷 ㅋㅋㅋㅋ

심지어 범한은 1화에서 넌 이름이 뭐야? 하고 묻다가 빠빠 대답에 깜짝 놀란다. 霸霸(빠빠)가 爸爸(빠빠=아빠)랑 발음이 비슷해서, 범한이 이름 물어보자마자 아빠! 하고 부른 상황 ㅋㅋㅋㅋㅋ 갑자기 은신처에서 아빠 된 범한...ㅋㅋㅋ

아직 이름으로 웃기는 건 끝나지 않았음 ㅋㅋㅋ

정작 애기 이름은 패기돋는 霸霸(빠빠)인데 얘는 아빠 왕계년한테 小年年이라고 부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어떤 느낌이냐면.... 초련나건소사에서 여주 먀오먀오가 애기강아지한테 붙여주는 이름이 年年임. ㅋㅋ

시즌1에서 완아 오빠 따바오가 범한더러 계속 小闲闲이라 부르는 바람에 범한이 토할 거 같다며 괴로워했던 적도 있음 ㅋㅋㅋ

아빠를 귀여워해주는 빠빠 ㅋㅋㅋㅋ 거꾸로 됐음 ㅋㅋㅋㅋㅋㅋㅋ

왕계년은 부인에게는 공손하고 빠빠한테는 귀염둥이임. ㅋㅋㅋ

왕부인이 빠빠 데리고 들어가자 부인 고생하신다며 90도 인사하는 왕계년

심지어 문은 이미 닫혔는데 밖에서 저러고 있음 ㅋㅋㅋ


한편 되살아나기 위해(?) 황궁에 자객으로 침입하는 범한

심지어 대낮. 이왕 죽은 거 거침이 없음 ㅋㅋㅋ

심지어 잡혀놓고 후공공 데려오라고 ㅋㅋㅋㅋ 자객 주제에 요구가 많음 ㅋㅋㅋ

사실 후공공을 만나려고 한 건 황제와 독대하기 위해서였음.

하지만 지금 황제 머리 끝까지 화나 있다며 일단 말리는 후공공

그 때 마주친 사람은 바로 진평평

와 이때 진평평 연기 진짜.... 이 장면에서 범한 보고 바로 아는 체 하는게 아니라 잠깐 등돌리거든요.

그 등 돌리는 모습이랑 표정에서 범한의 사망 소식으로 깊이 상했던 마음.... 그리고 다시 돌아서면서 이내 평정을 되찾고 범한에게 어리석은 결정이라며 일갈하는 표정에서 온갖 감정이 다 느껴짐....

마음이 복잡한 건 범한도 마찬가지. 시즌 1에서 믿음과 신뢰가 쌓여갔고, 고비마다 그를 구해주고 지켜줬던 진평평이, 사실은 처음부터 그와 소은을 만나게 해서 신묘의 비밀을 알아내려는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웠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 모든 것이 혼란한 속에 진평평의 진짜 마음이 어떤지 알 길이 없는 범한.

그럼 당신 말에 의하면 난 살 길이 아예 없는 거네요??

그래도 결국 범한에게 답을 주는 건 진평평.

살고 싶으면 반드시 먼저 죽어야 한다.

필사적으로 황제를 뵈어야 해. 그래야만 살 길이 생길게다.

더불어 덧붙이는 진평평의 말.

나도 안다, 네가 지금 날 믿지 않는다는 걸. 그게 좋아.

 

만약 네가 그래도 날 맹목적으로 믿는다면 그거야말로 큰일이지.

이 표정 뭐냐구요 ㅠㅠㅠㅠ

그리고 먼저 황제를 만나 밑밥을 까는;; 진평평

와 진짜 여기서 황제 다루는(?) 수완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어요 ㅋㅋㅋ

황제 만나러 오자마자 변하는 이 표정부터 압권임;;

아직도 삐져있는 황제

범한 사지에 보낸 건 본인이면서-_-;;;; 여하튼 경여년에서 제일 속좁은 건 황제임

일단 축하 먼저 건네는 진평평.

범한이 덕분에 더이상 경국이 북제에게 문단에서 밀리지 않는다면서~~ 은근 범한을 띄워줍니다

애가 쓸 데는 있다~~~ 하면서

하지만!! 황제를 기만한 죄는 절대 넘어갈 수 없지요!! 단호한 척 하더니...

그래도 애가 그 위험한 상황에서도 황제 생각은 하더라~~~

그러면서 이렇게 서프라이즈까지 가져왔음 하면서 범한이 전해달라던 무기 설계도 주며 달래줌 ㅋㅋㅋ

쫑긋

한 번 걔를 만나고, 그 다음에 죽여도 늦지 않을 거라며 살살 달래는 중

아휴 황제 한 번 달래기 어렵;;;;;

안들린다는 듯 누웠지만 신경은 온통 지도에.......

결국 범한은 간신히 황제를 만나게 되는데

연기 진짜 ㅋㅋㅋㅋㅋ

우는 와중에 뒤집힌 벌레 다시 뒤집어주기까지 함.

사실 범한은 황제의 친아들이니 아무리 군주 기만이라 해도 경제가 범한을 죽일 리가 없음 ㅋㅋㅋ

범한은 그래서 굳이 황제를 직접 만나서 신들린 눈물 연기로 용서를 구해 꺼지라는(=살려줌) 답변을 얻어냄.

그 후에 범한이 뒤집어준 벌레도 휙 밖으로 날아가는데, 범한이 처한 상황과 미묘하게 연결되는 느낌? 벌레한테까지 신경쓸 정도로 연기였다는 거랑 ㅋㅋㅋ 어쨌든 스스로를 구하고 날아가는 모습이 일단 살 길을 찾는 걸로 보인다면 저 너무 경여년에 몰입한건가요 ㅋㅋㅋㅋㅋㅋ 그러기엔 저 벌레 소리 진짜 리얼하게 들렸다구요 ㅋㅋㅋ

그리고 황궁 온김에 또 쳐들어간 데가 동궁 ㅋㅋㅋ

아니 좀 밤에 가.....

 

태자둥절

눈에 보여도 못 본 것처럼, 귀에 들려도 안 들리는 것처럼 해야 좋은 태자인거라며

좋은 태자상 읊어주는 태자..... 근데 이거 진심이었음 ㅋㅋㅋ

이 때만 이러는 줄 알았더니 뒤에 가도 계속 이럽니다 ㅋㅋㅋ 이 태도로 2황자 빡치게 함 ㅋㅋㅋ

어지간하면 안 흔들리는 범한도 이 표정 ㅋㅋㅋ

왜 저래 도대체

잘 안 들린다니 귀에 대고 말해주지

이운예와 2황자가 북제 금의위와 내통해서 사사로이 이익 챙겼음

그 때서야 제정신 돌아옴


은신처로 돌아온 범한은 2황자가 범한을 협박할 때 거론했던 스승님 비개, 동생 범사철 그리고 등재형 모자의 행방을 수소문했던 왕계년에게 조사 결과를 듣는다

모두 무사하지만... 누군가 등재형 모자를를 데려갔는데, 바로 그곳이 기루 "포월루" 였음.

한편 점점 경도로 가까이 오고 있는 사신단

고달이 범한(?)을 껴안은 채 오고 있음

범한의 죽음을 의심하며 사신단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사필안

쟤는 매일 범한한테 뭘 저렇게 얘기한다면서 참 충직하다며 감탄중 ㅋㅋㅋ

사실 대체 언제 돌아오냐는 혼잣말인데 ㅋㅋ


한편 포월루에 입장(?)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는 둘

 

마침 포월루 앞에서는 범한을 기리기 위한(?) 따라하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

여기서 통과하면 포월루에 들어갈 수 있는 표를 얻는 것임

27화의 명장면 재현 ㅋㅋㅋㅋㅋ

하 저 못생긴 글씨 ㅋㅋㅋ 디테일ㅋㅋㅋㅋ

다들 기가 막히게 잘 따라해서 표를 얻는데 이 할아버지만 실패....

다시 한 번 기회를 더 달라고 애걸하지만 결국 쫓겨남

어쨌든 본인이 등판할 수도 없고 해서 다시 집에 돌아와 방안을 강구하는데 포월루에 있다는 "상문" 낭자 얘기를 꺼내는 왕부인 ㅋㅋㅋㅋ

결국 왕계년이 한 대 맞고 ㅋㅋㅋ 허락을 얻어냄

포월루 낭자들과 밖에 나온 상문 낭자를 만나는 범한과 왕계년

범한은 그녀에게 등재형 모자의 소식을 물으려 하는데...